사랑하는 주 하나님 아버지!

제 마음이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지

좀 봐주시어요.

자꾸만 어긋가고,

말씀 떠나 헛된 일을 꾸미고 있지는 않은지요?

반역하는 마음과

배반하는 걸음으로

은혜를 받고도

주님께 금새 등을 돌리는

그런 패역자의 모습은 아닌지요?

제게 필요한 건

하나님 경외의 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.

깨닫는 영.

말씀을 듣고  숨은 허물과 죄를 깨닫는

그 영을 부어 주옵소서.

비틀걸음치지 않고

세상 죄악의 독주를 마시고

취하지 않고

잠들어 무감각해져버린

그런 제 모습이 되지 않기를 구합니다.

사람의 계명으로 말씀을 풀지 않고

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히 받아

주의 교훈을 받는 제가 되게 해 주옵소서.

아드님 그리스도 예수께 입 맞추며

그 발 아래 꿇어 복종하기 원합니다.

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

  생명샘이라 하셨습니다.

견고한 의뢰를 주시는

주님의 피난처 안으로 들여보내 주옵소서.

이 세대에 필요한

하나님 경외의 영을 구하오니

달리기 선수처럼 온 힘을 다하여

절제하며 이기기를 다투는 자와 같이

이것도 하고 저것도 붙잡으려는 세상 탐욕을 버리고

가난한 심령으로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만

몰두하기 원합니다.

천부를 찾고 구함이

공중의 새나 들의 백합 같은

제 영혼의 추구와 본성이 되게 하소서.

그것이 오늘 주께 드리는 기도입니다.

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아멘.

-물방울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