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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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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두레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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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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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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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내 마음이
빈 두레박이 되게 하소서
은혜의 우물에서
사랑을 길어 올리게 하소서
내 마음이
빈 두레박이 되게 하소서
축복의 우물에서
소망을 길어 올리게 하소서
내 마음이
빈 두레박이 되게 하소서
기도의 우물에서
응답을 길어 올리게 하소서
내 마음이
빈 두레박이 되게 하소서
말씀의 우물에서
믿음을 길어 올리게 하소서.
-용혜원님의 기도 시-
+하나님의 제단에서
타고 있는 숯불 가져다가
내 작은 가슴으로 옮겨와서
나의 믿음 향로에 그 숯불 담고
정직하고 향기로운 믿음의 향을
내 사랑의 주 앞에 피우게 하소서.
금방울 하나
석류 열매 하나
내가 걸으며 움직이는 모든 믿음 행보가
거룩하신 주 앞에
찰랑찰랑 작고 여린 소리 내며
아름다운 것이 되기를 사모하며 구합니다.
우리의 믿음이 깨끗한 것이기를 구합니다.
주님께 영광이기를 구합니다.
그렇지 못해서 늘 주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.
그래서 예수님 보혈로 마음을 오늘도 씻습니다.
(버섯이 둥지의 새알처럼 오롯이 피었습니다.
마르고 빈 나무가 버섯에게 얼마나 힘이 되어주었을까요?
마른 나무 의지하여 버섯은 편안히 자리 잡았습니다.
버섯 너머로 꿈같은 작고 하얀 꽃들이
까만 열매와 함께 노래하고 있습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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