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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 15 조금이라도 참여하길 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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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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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 15
그리스도께서 채찍질을 견디신 그 아픔을 제 마음에 담습니다.
그 채찍에는 양의 뼛조각들과 쇠 구슬들이 달려 있었죠.
채찍을 내리칠 때마다 등의 살가죽이 다 벌어져버렸죠.
가죽 끈 채찍과 양의 뼈가 스치며 살점은 다 달아나버렸습니다.
그 벌어진 상처, 찢긴 살점 사이로는 벌건 피가 솟아나왔습니다.
이 피로 우리 모든 상처가 다 치유된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
어찌 감사하고 송구한지요!
가슴 미어지고 마음 무겁지만, 그래도
예수님이 그 모든 고통을 견디셨다는 사실을 기뻐합니다.
저의 추악한 모습으로 인해 주님의 십자가를 마주할 자신이 없지만
주님의 고통을 알고자 하오니
저를 붙들어주십시오.
그러면 언젠가는 저도 주님의 수난과 슬픔에
조금이라도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.
사랑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저의 작은 마음의 묵상을 드립니다. 아멘.
*구원으로 이끄는 많은 고통 가운데 가장 큰 것은
사랑하는 예수님이 고난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다.
내 모든 생명이자 더 없는 행복이며,
모든 기쁨 되신 그분이 고난 받는 것을 지켜보는 것보다
더 큰 고통이 어디 있겠는가?
-노리치의 쥴리안-
*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
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얻었도다.
(사 53: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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